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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각자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달라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LA중앙일보] 발행 2018/06/27 경제 10면 기사입력 2018/06/27 00:22

하이브리드 롱텀케어(LTC)

일시불 적립 후 혜택 및 보상 제한 둬
자금 증식용 아니라 원금 회수 힘들어

여러 해 나눠 적립해도 사용 제한 있어
1년 사용 한도 있지만 평생 제한 없기도


롱텀케어의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졌다. 그만큼 이를 준비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그 과정에서 순수 롱텀케어보험은 점차 퇴색하고 각종 하이브리드 상품들로 관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롱텀케어 혜택을 준비하는 하이브리드 상품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떤 상품이 내게 적합할까.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알아본다.

일시불 상품 = 62세 건강한 여성을 기준으로 생각해보자. 적립금 20만 달러를 기준으로 어떤 방법과 어떤 혜택들이 있는 지 유형별로 살펴보면 내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고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20만 달러를 일시불로 적립하고 롱텀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생각해보자.

상품 A의 경우다. 매월 받는 롱텀케어 혜택 한도가 1만949달러다. 1년이면 13만1386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소 6년간 총 78만8316달러까지 롱텀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만 달러 원금을 넣고 롱텀케어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 최소 6년 총 수혜금 78만여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간이 최소 6년이라고 설명되는 이유는 매월 받는 최고 한도액 기준이기 때문이다. 혜택을 받는 시설이나 상황에 따라 이 금액을 다 안쓸 수도 있기 때문에 만약 더 적은 금액을 쓴다면 수혜 기간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인 총 수혜 한도는 78만8316달러로 달라지지 않는다. 이는 또 실제 사용된 비용만 서비스 제공자/기관에 지급되는 환불(reimbursement)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용이 많이 나오는 서비스라면 그때마다 월 최고 한도액까지 다 쓸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덜 쓸 수도 있다.

이 상품은 5년이 지나면 언제든 원금 20만 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필요없다고 판단되거나 자신에게 더 나은 상품이 있다면 해약하고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작할 때 사망보험금도 35만6000달러가 있어 혹시 롱텀케어 혜택을 사용하지 않고 사망한다면 가족에게 원금보다 비교적 많은 보험금을 남겨줄 수도 있다.

일시불 상품 B = 이 상품은 처음 일시불로 20만 달러를 넣고 1년간 받을 수 있는 롱텀케어 총액이 12만3288달러다. 1년간의 혜택 한도 총액인 13만1386달러인 상품 A에 비해 8000달러 정도가 적다. 사망 보험금도 25만6850달러로 상품 A보다는 10만달러 정도가 적다.

혹시 중간에 해약을 하면 5년 후 15만2000달러 정도를 돌려받는다. 어차피 이들 상품은 자금증식용은 아니다.

상품 A나 B 모두 원금 이상 회수하는 것은 힘들다.

그러나 최소한 75% 정도는 회수 가능하다는 점에서 순수 롱텀케어에 비해선 탄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대신 상품 B는 1년 총액 한도는 있지만 평생 총액 한도는 없다. 다시 말해 1년 총액 한도인 12만3288달러를 필요하다면 평생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상품 A는 한도액까지 매년 쓸 경우 최소 6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 이상 기간을 쓸 경우 평생 한도액인 78만8000여 달러까지 쓸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없다.

반면 상품 A는 이같은 평생 한도액이 없기 때문에 매년 1년 사용 한도액 안에서는 10년 20년 평생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러 해 적립 상품 = 상품 A는 일시불로도 할 수 있지만 여러 해에 걸쳐 나눠 적립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월 한도액인 8877달러 1년 한도액인 10만6526달러다. 처음 목돈을 넣는 것보다 혜택은 조금 적다. 평생 한도액도 63만9153달러로 많이 줄어든다.

그러나 원금 20만 달러 회수가 가능하고 사망 보험금 혜택 등도 처음 시작은 적지만 10년 후 35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이후로는 다시 점차적으로 줄어든다.

상품 B 역시 한 상품은 아니지만 같은 계열이 상품으로 10년 혹은 20년 나눠서 적립하는 플랜이 있다.

이 경우 사망 보험금은 22만 달러 선이고 월 한도액 8824달러에 1년 한도액 10만5888달러다.

10년간 매년 2만 달러씩 20만 달러를 넣고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은 12만1500달러 정도로 원금보다 현저히 낮다.

그러나 역시 장점은 연간 한도액 안에서는 무제한 평생 혜택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일 것이다.

상품 C는 좀 더 일반적인 생명보험을 활용하는 경우다. 10년간 매년 2만 달러씩 적립하면 사망 보험금은 45만5000여 달러로 단연 가장 많다.

이 금액은 평생 보장된다. 45만 달러 내에서 롱텀케어 혜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 가입자가 직접 돈을 받는다.

이를 인뎀니티(indemnity) 방식이라고 하는데 상품 A나 B와는 다른 것이다. 그래서 사용이 좀 더 편리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롱텀케어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도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 롱텀케어로 쓸 수 있는 금액이 사망 보험금으로 제한된다는 점이 단점일 수 있다.

그러나 이 45만 달러의 사망 보험금은 85세부터는 10년에 걸쳐 매년 4만5000달러씩 내가 생활비로 다 받아 쓸 수 있다. 롱텀케어를 쓰지 않으면 추가적인 은퇴플랜 기능을 할 수도 있게 고안된 셈이다.

내게 맞는 상품/플랜 = 이들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다. 이외 다른 준비 방법들도 있다.

롱텀케어 위주로 계획할 것인가 원금회수 사망 보험금 은퇴플랜 등 부수적인 혜택도 고려할 것인가 환불 페이 혹은 인뎀니티 방식인가 등등에 대한 각자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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