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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 사상 최고 기록 '고공행진'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4/19 경제 1면 기사입력 2019/04/18 16:36

퀸즈, 2.5% 올라 평균 2173불
브루클린은 2.2% 오른 2608불
"물건 줄어들어 흥정도 어려워"

뉴욕시 렌트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리스팅 사이트 '스트리트이지(StreetEsy)'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특히 브루클린과 퀸즈의 렌트는 오를 때로 올랐으며 맨해튼도 올 1분기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클린의 평균 렌트는 지난해보다 2.2% 상승한 2608달러였고 퀸즈는 2.5% 올라 2173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퀸즈에서는 북서쪽 지역의 렌트가 2.4% 오른 2264달러로 보로 내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꼽혔다.

또 퀸즈 지역 집값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아 평균 3% 상승한 51만7996달러였다. 맨해튼은 2.6% 올라 3217달러였다.

스트리트이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일 년 중 5월에서 9월 사이 집을 구할 경우 랜드로드가 렌트를 무료로 주기도 했으나 요즘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겨울철에 렌트를 할 경우 비교적 저렴하게 계약할 수 있는데 지난 겨울에는 이마저도 적용되지 않고 렌트가 계속 올랐다는 것.

이에 따라 올해 새로 집을 구해 이사 가려는 뉴요커들은 가격 흥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는 최근 시장이 건물주 편에 섰다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 내용을 분석한 그란트 롱은 "렌트 시장에 나오는 집도 그 수가 기록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이 때문에 집 구하기도 어렵고 렌트를 깎을 엄두를 낼 수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뉴욕시 5개 보로 중 평균 렌트가 줄어든 곳은 브루클린 북쪽이 유일했다.

이 지역은 빈 아파트 수가 증가했는데 이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브루클린과 맨해튼을 잇는 터널 보수 공사로 인해 L전철이 운행을 15개월간 중단한다는 발표에 렌트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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