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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상반기 한인타운 부동산 매매현황

단독·콘도 거래량과 가격 모두 줄어
3분기 결과 좋으면 다시 상승할 수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수기 매매감소와 맞물리면서 한인타운을 포함한 남가주 부동산 거래는 급격히 하락하였고 이로인해 부동산 시장에 불기 시작한 냉기류는 2019년 1분기 한인타운의 부동산 거래량을 크게 감소시켰다. 하지만 매매가격은 2018년 같은기간 대비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2019년 전반기 한인타운 부동산 매매현황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매매건수와 평균매매가격등을 자세히 분석해 보았다.

조사자료는 MLS(Multiple Listing Service)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반기 한인타운 6개 ZIP코드(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지역의 매매건수와 평균거래가격을 지난 2018년 상반기 자료와 비교하여 분석해 보았다.

해당지역의 올해 상반기 총 매매건수는 469건으로 조사되었고 이는 2018년의 상반기 총 매매건수인 557건에 비해 155%가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 1분기 매매건수 감소폭인 28%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올해 2분기 거래량이 1분기 때보단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중 해당지역 내 싱글패밀리 하우스의 올해 전반기 매매건수는 196건으로 지난해인 2018년 전반기 매매건수 223건을 기준으로 하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올해 전반기 평균 매매가격은 163만2000달러로 지난 2018년의 169만 달러와 비교하면 3.4%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해당지역 내 200만 달러 미만 싱글페밀리 하우스의 거래는 올해 전반기 총 162건이었고 지난 2018년 같은 기간 내 거래는 175건으로 6% 감소했다. 평균 매매가격도 올해 전반기엔 117만 8000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19만7000달러와 비교해보면 1.6%의 하락세를 보였다. 200만 달러 이상 주택의 매매건수가 30%가까이 감소했으며 가격하락세도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요한 것은 지난 1분기엔 매매감소에도 불구하고 평균 매매가격이 예년과 같거나 소폭 상승했었으나 2분기를 마감한 현재 매매량 감소폭은 줄어든 반면 평균매매가격의 하락세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해당 지역 내 콘도미니엄의 경우 올해 전반기 매매건수는 172건으로 지난 2018년 전반기 매매건수인 186건에 비해 7.5% 감소했으며 평균 매매가격도 65만6000달러로 지난 2018년 전반기 평균 가격인 65만9000달러에 비해 0.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해당지역 내 2~4유닛을 포함한 아파트의 올해 상반기 매매건수는 총 101건이었으며 지난 2018년 상반기 매매건수 148건과 비교할 때 32%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평균 매매가격은 173만1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5만2000달러에 비해 1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예년에 비해 15유닛 이상 대형 아파트의 거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오히려 거래된 유닛당 평균가격은 올해 상반기가 29만5000달러로 예년의 유닛당 평균가격이 32만9000달러와 비교하면 10.2%의 큰 하락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종합해 보면 올해 상반기 한인타운 해당지역의 매매건수 감소폭은 1분기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싱글패밀리 하우스와 콘도미니엄 가격의 하락세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격하락세는 지난 2012년 이후 7년만에 나타난 것으로 그래도 다행이라면 그 하락폭이 미묘한 수준이라는 것과 현재 낮게 유지되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이 부동산 거래량을 계속 증가시켜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2~4유닛을 포함한 아파트 거래는 위축된 투자자들의 투자금 감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며 이로 인해 거래량 감소는 계속될 것이고 가격하락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것은 3분기 부동산 매매 실적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도 있으며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이 예년수준으로 회복된다면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세는 바로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여진다.

▶문의:(213) 500-5589


전홍철/WIN Realty&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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