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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지원 허브 탄생” 비웰OC 오렌지 센터 개원

카운티 첫 민관 협력 사례
‘중독 회복’ 서비스도 제공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민관합동 정신 건강 및 중독 회복 센터가 오렌지 시에 문을 열었다.

카운티 정신 건강 및 각종 중독 재활 분야 종사자, 병원 등의 네트워크인 비영리기관 비웰OC(Be Well OC), OC정부 관계자 등은 지난 13일 오렌지 센터(265 Anita Dr.) 개원식을 갖고 온라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시설을 공개했다.

비웰OC 오렌지 센터(이하 센터)는 주민 정신 건강을 돌볼 ‘허브(Hub)’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2015년 앤드루 도 OC수퍼바이저 위원장 대행과 리사 바틀렛 수퍼바이저가 위원회 산하에 정신건강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비웰OC 센터 개원을 지원해 왔고 센터 개발에 1660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 밖에 캘옵티마, 카이저 퍼머넌테, 호그 장로병원, 호그 메모리얼 병원, 세인트 주드 병원 등도 센터 설립에 기여했다.

총 6만스퀘어피트 규모에 93개의 병상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센터에선 매일 약 100명의 주민을 치료할 수 있다.

센터는 정신 건강상 문제가 있는 주민의 안정을 돕는 시설과 약물 중독자 회복 스테이션을 갖췄다. 또 금단 증상 관리, 성인과 청소년 거주 치료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 치료 대상은 성인이지만 청소년을 돕기 위해 OC아동병원(CHOC)을 포함한 카운티 내 기타 기관과 파트너십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미 정신과협회(NAMI) OC지부와 함께 비밀이 보장되는 무료 전화 서비스(714-991-6412 )를 통해 정서적 안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앤드루 도 수퍼바이저 위원장 대행은 축사에서 “세계적인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을 갖춘 센터는 OC에 새로운 현실을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역 정신 건강 문제가 악화된 가운데 중요한 치료를 제공하도록 돕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덕 채피 수퍼바이저 부위원장은 “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시스템 구축의 중요한 단계”라며 “주민이 빈곤, 질병, 고립, 투옥, 노숙 생활에 빠지는 것을 막거나 벗어나도록 돕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렌지 센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ewelloc.org)를 참고하면 된다.

비웰OC와 OC정부는 카운티 내에 오렌지 센터 외에 2곳의 센터를 더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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