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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렌트 잘못 내주면 ‘벌금 폭탄’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29 15:46

애틀랜타 지역 시정부마다 규제 제각각

애틀랜타 지역에서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숙박 공유 서비스로 부수입을 올리려는 경우가 급증하자, 각 지역의 시정부가 단기 렌트에 대해 저마다 다른 규제를 적용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수년간 애틀랜타에서는 수퍼보울과 MLS 결승전, 대학풋볼 SEC 결승전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연달아 열리면서 일대 지역 관광산업에 붐이 일었다.

단기임대 업계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에어DNA’에 따르면, 애틀랜타 시내에서 에어비앤비를 포함한 단기임대 매물로 나온 주택은 지난해 3월 3930곳에서 지난달 8650곳으로 1년새 2배 이상 뛰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조지아에서 총 110만명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했고, 총 1억5800만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호텔 같은 숙박전용 시설 대신 숙박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늘자, 일부 시정부는 다양한 과세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

샌디스프링스시는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사업자로 등록하고 호텔과 똑같이 세금을 내도록 하는 규제를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엄격한 규제가 시작되자, 지난해까지 에어비앤비에 올라와있던 집 207채 중 1곳의 주인만 사업자로 등록했고, 206곳은 모두 리스팅을 취소해버렸다.

브룩헤이븐시는 지난해 에어비앤비를 엄격히 금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지만, 이번달부터 다시 제한적인 허용을 결정했다. 다만 집 주인은 사업자로 등록해야 하고, 1년에 180일 집을 렌트줄 수 없다.

린리 존스 시의원은 WSB-TV인터뷰에서 “에어비앤비 숙박업소로 사용할 목적으로 브룩헤이븐에 집을 살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시도 호스트의 사업자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아직 따로 규제가 마련되지 않은 로즈웰시는 매년 “4~5만달러의 호텔모텔세를 에어비앤비에 빼앗기고 있다”는 게 라이언 러킷 재정매니저의 설명이다.

로리 헨리 시장은 “누구나 숙박공유라는 아이디어를 좋다고 생각하지만, 자기 동네가 호텔처럼 변하는 건 싫어할 것”이라며 규제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현재 귀넷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서는 단기렌탈을 원천적으로 금지한 피치트리코너스 시 외엔 특별한 규제가 없다.

조지아 시정부협회의 토마스 겔 디렉터는 “에어비앤비는 호텔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러므로 세금도 비슷하게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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