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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진학? 대학 1, 2학년 성적이 가장 중요”

폴 정 ‘STEM 리서치’ 대표
‘의대·치대 진학설명회’ 강연

“MCAT는 여름방학 때 집중 투자해야”
대학 1, 2학년 성적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달 31일 둘루스 중앙일보 강당에서 열린 ‘의대, 치대 진학 설명회’ 참석차 애틀랜타를 찾은 폴 정(사진) ‘STEM 리서치 인스티튜트’ 대표는 대학 1, 2학년 학점 관리의 중요성을 여러번 강조했다.
“그는 의대입학의 네가지 평가기준인 학점, MCAT, 봉사활동, 병원근무 경험을 다리가 4개 달린 의자에 비교하며 “다리가 얼마나 굶고 튼튼한가에 따라 의자에 얼마나 무거운 사람이 앉을 수 있는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3가지는 단기간에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지만, 학점은 한번 망가지면 끌어올리기가 어렵다”며 학점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미 해군연구소 출신으로 현재 매리마운트대학 화학교수인 정 대표가 운영하는 ‘STEM 리서치 인스티튜트’는 박사출신 멘토들이 학생들과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성적관리를 돕는다. 정 대표는 “공부중 이해가 안되는 부분, 연구실 실험 경험 부족으로 오는 문제, 논문 발제 등은 학생이 혼자 1주일씩 고민해도 아이디어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학생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학점 유지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학점 관리가 의대 진학의 첫번째 관문이라면, 두번째는 의대진학 학력평가시험(MCAT)이다. 정 대표는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MCAT를 준비해 고득점을 올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졸업 후 긴 공백기가 있으면 진학에 불리하다”며 “질질 끌기보다 여름방학을 온전히 MCAT 준비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제안했다. “독학생들이 시험과목을 한번 훑어보는데만 6개월이 걸리는데, 우리는 4주만에 끝내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합숙하며 집중 학습을 거치면 학생들은 개인의 약점을 발견할 수 있고,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단기간에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STEM 리서치 인스티튜트’는 베트남의 시각장애인 마을로 매년 봉사활동을 떠나고 있다. 정 박사는 “봉사가 시간을 채우기 위한 단순한 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의대에 진학할 사람이라면 돕는 상대를 유심히 관찰하고, 그에 대한 대처법을 조사하는 등 부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봉사 중 관찰한 장애인들의 증상이나 행동에 대해 매일 회의를 갖고, 조사를 바탕으로 눈문을 발표하는 등의 활동을 펴고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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