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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2년 걸린다

수속만 최고 18개월…신청 폭주 탓

이민서비스국(USCIS)의 '시민권 수속기간 6개월' 목표가 시행 2년 만에 물거품이 됐다.

USCIS이 최근 발표한 서류 수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 수년 동안 시민권 취득 기간을 6개월로 단축시키기 위해 애를 써 왔던 시민권 수속기간이 최고 1년 6개월로 크게 후퇴했다.

USCIS는 12월 21일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6월 1일 이후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N-400)가 수속에만 16~18개월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USCIS는 이달 초에도 서류 접수에만 12~15주 걸린다고 발표한 바 있어 시민권 취득 기간만 최소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적체 현상은 7월말부터 시민권 신청 수수료가 인상되는데 따라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지난 7월과 8월에만 총 250만 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이민서비스국 LA지부의 경우 수속이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주중 야간업무와 주말 업무를 시작했다. 또 시민권 1차 시험에서 탈락한 신청자들에게는 재 인터뷰에 앞서 전화연락을 취해 사전 준비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을 도입, 신청자들을 돕고 있다.

LA지부에 따르면 현재 적체중인 시민권 신청서는 모두 19만 건이며, 현재도 매달 평균 2만5000건씩 접수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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