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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문의 쇄도

법률사무소 문의 쇄도

올해도 취업비자(H-1B) 취득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2009회계연도(2008년10월~2009년9월)분 취업비자 접수를 4월 1일부터 접수한다고 발표하자, 애틀랜타의 해당 한인들은 벌써부터 신청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얼마 전부터 둘루스 등 메트로 애틀랜타에 위치한 법률사무소에는 H-1B에 대한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이민법 전문 임태형 변호사는 “최근 H-1B 비자 상담 건수는 이전의 3~4배”라며 “접수일에 맞춰 신청서가 이민국 접수창구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 해 접수를 시작한 첫 날 학사용 비자 6만5000개 쿼터가 동났기 때문. 접수 첫 날에만 쿼터량의 2배가 넘는 15만 건이 접수돼 컴퓨터 추첨이 실시됐으며, 이틀 째부터 접수된 서류는 모두 반송처리됐다.

이민법 관계자들은 올해도 신청자에 비해 쿼터가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작년 보다 비자 취득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민법 전문 피터 황 변호사는 “학사소지자에게 매년 발급되는 비자 쿼터가 6만5000개라고 해도 싱가폴과 칠레 출신 노동자용 6800개를 제외하면 5만8200개 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올해도 각 사무실마다 서류를 미리 준비해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SCIS는 올해도 비슷한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해처럼 접수창구 담당자를 추가시키는 안을 고려중이다.

이와 관련, 앨런 김 변호사는 “올해는 전문직용 비자 뿐만 아니라 농장 노동자 등 시즌제로 발급하고 있는 취업비자(H-2B)도 경쟁이 심각하다”며 “의회에서 쿼터를 늘리지 않는 한 취업비자 취득이 점점 힘들어져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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