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볼 입장권 천정부지
수퍼볼 입장권 천정부지
평균 4,300불에 거래
AP 통신은 이번 수퍼볼 결승전 입장권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의 자회사인 스터브허브에서 2,450~1만9,446달러에 재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베이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NFL)의 공식 가격은 700달러 혹은 900달러인 이 입장권들이 이베이에서는 평균 4,3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또 다른 웹사이트인 레이저게이터에서는 수퍼볼 입장권이 2,700~7,2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브라이언 매카시 NFL 대변인은 “이 같은 현상은 입장권 가격이 수요와 팬들이 기꺼이 지불 의사가 있는 액수를 고려할 때 훨씬 싸게 매겨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자이언츠의 열성팬인 마크는 세 아들과 함께 경기 장소로 이동하고 50야드 떨어진 곳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호텔에 묵으며 경기 전후 파티에 참여하는 비용으로 무려 4만달러 이상을 지불했다.
이 같은 현상은 많은 주들이 입장권 고액 재판매 금지를 폐지하면서 입장권을 사들여 재판매하는 브로커들이 늘고 있으며 또 거액을 지불하면서라도 입장권을 사겠다는 팬들의 의사가 합쳐지면서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재판매 브로커들의 경우 비록 제시 가격에 입장권이 팔리지 않더라도 구매자와 판매자들로 하여금 10~15%의 수수료를 지불토록 하고 있어 큰 손해의 위험을 받고 있지 않은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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