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헤드 로데오 거리 재추진

올리버맥 밀란 인수
2013년 완공 목표

벅헤드 지역에 명품거리가 들어선다.

샌디에고에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올리버맥 밀란은 벅헤드 중심가에 명품거리 조성을 위한 '스트릿 오브 벅헤드' 프로젝트를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애틀랜타 부동산 개발자인 벤 카터가 기획하고 착수했지만 경기침체로 중단됐다. 카터는 당초 '남부의 로데오'를 컨셉으로 고급 샵과 오피스 타워, 호텔, 콘도 등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입자 유치와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올리버맥 밀란은 올 하반기에 다시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며,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에 총 4억달러가 투자됐으며, 올리버맥 밀란이 3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33년전 설립된 올리버맥 밀란은 현재 호놀룰루, 샌프란시스코 등 지역에 최근 수년간 경기침체로 중단된 부동산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다.



김동그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