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불고기 요리 ‘왕중왕’은 누구?

한인외식업협회, 내달 25일 본선 개최
페이스북 투표로 본선 진출 10인 선발

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회장 이근수)는 13일 둘루스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달 25일 오후 3시 애틀랜타에 있는 넬슨 멀린스 법률법인 18층 연회장에서 불고기를 주제로 한 한식 경연대회 본선이 열린다고 밝혔다. 본선 진출자 10인을 선정하기 위해 페이스북 투표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연대회 본선에 앞서 예선에 참여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불고기를 주제로 한 자신만의 한식을 만들어 동영상을 제작해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해야 한다. 이후 참가 지원서를 작성할 때 링크를 함께 제출한다. 지원서를 받은 협회 측은 링크를 토대로 협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원자의 동영상을 게재한다. 이후 내달 10일까지 라이크 수(75%)와 창의력(15%), 음식 디스플레이(15%) 등 항목별 점수를 매겨 총점이 가장 높은 10인을 선정한다.

앤디 김 수석부회장은 “입양된 한인 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직업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한인들은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본선 당일 축제 느낌으로 꾸미기 위해 케이팝 음악과 한식 동영상을 트는 등 많은 볼거리 또한 제공할 예정이고, 1등에게는 상금 1000달러와 대한민국 왕복 항공권이 증정되며,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500달러와 250달러가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협회 측은 이어 동남부 한식당 영문 맛지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광고를 하는 업소의 경우 주소, 지도, 대표메뉴, 전화번호, 영업시간, 웹사이트 주소, 사진 4장 등을 넣을 예정”이라며 “그 외에 광고를 하지 않는 업소들에 대해서도 목록을 정리해 전체 100페이지 정도로 만들 생각”이라며 “맛지도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배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크기는 가로 4인치 새로 8인치 팜플렛 사이즈의 크기로 만들어 호텔 또는 웰컴 센터의 팜플렛 보관함에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근수 회장은 앞서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식 요리 경연대회, 동남부 한식당 영문 맛지도 제작, 6개주 한인 식당 방문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고 활동 상황을 소개했다.

협회 측은 아울러 외식업계에서 30년 경력을 가진 조준범 씨를 상임부회장으로 선임해 협회의 사업들을 이끌도록 할 예정이다.

▶협회 이메일: [e-mail]. 웹사이트: www.karaseusa.org, 협회사무실 4281 Steve Reynolds Blvd., Suite C, Norcross, Georgia 30093.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