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폭발물” 농담 70대 노인 쇠고랑
경찰 폭발물제거반 출동
인근 상가 대피 소동도
“친구와 장난삼아 한 것”
폭발물 제거 비용을 요구하는 문구가 담긴 종이를 행인들이 볼 수 있도록 자신의 검은색 포르셰 차 대시보드에 놓은 70대 노인이 체포됐다.
캅 카운티 경찰은 21일 친구가 농담으로 쓴 ‘폭탄 설치 경고’라는 메모를 자신의 차에 보이도록 놓은 개리 스튜데닉(70)을 경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폭발물제거반이 마리에타의 47 웨델 스트리트 현장으로 출동했고, 마리에타 데일리 저널 신문사 직원들을 비롯해 인근 상가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스튜데닉은 “친구와 장난삼아 한 짓”이라고 해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의 친구도 조사를 받았다.
노인에게는 25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고, 메모를 쓴 친구는 기소되지 않았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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