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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6월부터 3교대

현대·기아차 공장 당분간 1교대만
부품 공급, 수요 감소로 축소 운영

남동부에 있는 현대기아차 공장이 4일 생산을 재개한 가운데, 수요 감소에 따른 축소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남동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은 이달 하순까지 1교대만 근무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정상 가동을 계획 중이다.

우선 4일부터 22일까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동안 1교대만 근무한다. 26일부터 30일까지는 7시간씩 3교대 체제로 운영되며,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8시간 3교대로 생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에 차질을 빚으면서 부득이하게 1교대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추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이런 축소 운영은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멕시코에서 오는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축소 운영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도 원인으로 보인다. 3월 판매량에서 비교적 타격이 작았던 현대차그룹은 4월 판매 절벽을 맞았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7%, 기아자동차가 38.3%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의 고급 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49.8%나 판매가 줄었다. 지난달에는 현대차(-11.3%), 기아차(+1.0%) 등으로 비교적 선전했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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