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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시니어·간병인 ‘위험 수위’

롱텀케어 직원 감염 2배 급증
입주 노약자 사망 660명 달해

조지아주 양로원과 요양원 등 롱텀케어 시설에서 일하는 간병인과 직원들이 사실상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집계에 따르면 롱텀케어 시설에서 일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병인과 직원들이 7일 현재 1824명에 달해 지난 4월 중순 이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에서 지금까지 양로원과 요양원 등에 거주하는 노약자 확진자는 4149명이며 사망자도 659명에 달하는 등 가장 취약한 방역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롱텀케어 시설에 대한 록다운 조치를 오는 6월 12일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이들 시설에서 일하는 간병인들은 안팎으로 감염 위험이 커지고있는 실정이다.



애틀랜타 남쪽의 한 양로원에서는 20여 명의 직원이 양성반응자로 판정을 받아 나머지 직원들이 오버타임을 하며 힘든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마리에타의 한 양로원에서는 86명의 시니어와 17명의 직원이 감염됐다.

또 조지아 서부의 한 양로원에서는 마스크조차 부족해 시니어 7명이 죽고 직원 11명이 감염되는 등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노약자들과 함께 그들을 돌보는 간병인들 역시 집단 감염의 공포를 겪고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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