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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식물이 달래준대요”

베스트 플라워 권미자 플로리스트
“생명력 강한 식물, 성장 모습에 위로”

11일 둘루스에 있는 베스트 플라워 매장에서 권미자 플로리스트가 식물에 영양제를 주고 있다.

11일 둘루스에 있는 베스트 플라워 매장에서 권미자 플로리스트가 식물에 영양제를 주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들이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이어 마더스데이로 이어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마음을 꽃으로 달랬다.

둘루스에 있는 베스트 플라워는 코로나19 여파로 20여 일 동안 폐쇄됐다가 지난달 27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들은 특히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을 선호했다. 공기 정화 식물은 잎이 넓고 많으며 생명력이 강하다. 햇빛이 적어도 잘 자랄 수 있는 것이 많다. 권미자 플로리스트는 “매장을 폐쇄한 기간에는 전화 주문 서비스만 운영했다”면서 “고객들이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에도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신적으로 위로 받는다는 말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플로리스트는 지난 주말을 모처럼 정신없이 보냈다. 그는 “몇몇 미국인 가정은 아이를 직접 데리고 와서 꽃을 사도록 가르쳤다”면서 “서로 다른 문화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권 플로리스트는 10여 년 째 꽃집을 운영 중이다. 웨딩, 장례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와 꽃, 화환, 화분 판매, 조경 및 렌털 서비스, 꽃꽂이 속성 지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그는 “스트레스가 심한 요즘, 식물을 정성스럽게 기르면서 집도 꾸미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것도 힐링의 한 방법일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678-665-0606.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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