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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청년 피격 사건 “지방검찰도 조사 대상”

조지아 법무, 의혹 규명 방침
맥마이클은 전직 경찰 출신
지방 검사 조사관으로 일해

흑인 청년 아머드 알버리 살해 사건과 관련, 조지아 법무부가 사건을 담당한 지방검찰청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크리스 카 주 법무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지방검사가 이해관계로 인해 사건을 제대로 담당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 독립적인 검사를 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브런즈윅 및 웨이크로스 지방검찰의 사건 처리 과정의 적법성에 대해 많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의혹에 대해서도 조지아 수사국(GBI)에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사건을 처음 조사한 지방 검찰은 알버리에게 총격을 가한 그레고리 맥마이클(64)과 아들 트래비스 맥마이클(34) 부자에 대해 ‘시민체포권’(citizen arrest)을 행사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그레고리 맥마이클이 전직 경찰관 출신으로 지방검사 사무소에서 조사관으로 20년간 일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 여론이 일자 주 법무부가 지방검찰에 대한 조사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알버리 살해 사건을 담당한 브런즈윅 사법 순회 지역의 잭키 존슨 검사와 웨이크로스 순회 지역의 조지 반힐 검사는 사건 처리 과정이 적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존슨은 두 명의 글린 카운티 커미셔너가 검찰이 경찰의 맥마이클 부자 체포를 막았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또 반힐 검사는 지난달 맥마이클 부자에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에는 범죄 구성 요건이 불충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카 법무장관은 이에 앞서 11일 조이에트 홈즈 캅 카운티 검사를 아버리 살해사건 수사를 지휘할 세번째 독립검사로 지명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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