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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학교 폐쇄·구조조정

시카고 공립학교(CPS)가 교사노조와 커뮤니티 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저조한 학교에 대한 폐쇄와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시카고트리뷴 등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공립학교 이사회는 22일 17개 학교에 대한 폐쇄 및 구조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에 따라 2개 학교가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폐쇄되며, 5개 학교는 현 재학생들이 졸업하는대로 폐쇄된다. 나머지 10개 학교는 전 직원이 해고되거나 교체되며 앞으로 차터스쿨로 운영된다.

그 동안 거센 항의를 해왔던 시 교사노조와 해당학교 학부모, 커뮤니티 그룹들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마지막까지 시정부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여 회의는 4시간 가량 진행됐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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