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UIUC 공대 편입 파트너십…2012년 가을학기부터

팰러타인 소재 하퍼 칼리지가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이하 UIUC) 공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재학생들에게 보다 손쉬운 절차로 편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23일 데일리헤럴드지는 2012년 가을학기부터 하퍼칼리지의 엔지니어링 패스웨이(Engineering Pathway)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지정된 교양 과학, 수학, 영어 등의 과목을 들으면 UIUC 공대로 편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보도했다.

편입을 위해 학생들은 지정된 프로그램을 3년 내에 수료해야 하며 전공과목에서 GPA 3.3, 전체 GPA 3.2 이상을 유지해야한다. 하퍼 칼리지 교수와 UIUC 공대 카운슬러들이 패스웨이 프로그램 신입생들을 선발하게 되며, 매년 15명에게 편입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알려져졌다. 학생들은 매달 두 학교의 어드바이저들을 만나 학과 과정과 진행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편입할 경우 4년간 UIUC 공대에 다는 것보다 절약할 수 있는 학비가 2년간 1만7천 달러, 기숙사 및 기타 지출까지 합치면 최고 5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신입생들은 하퍼칼리지 신청서 외에 패스웨이프로그램 신청서를 별도로 작성해야 한다. 패스웨이프로그램과 관련한 인포세션이 다음달 10일 예정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pathway.engineering.illinois.edu/harp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