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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통역사~스마트폰 배우기까지…문화회관-여성회, 봄 교양강좌 개강

3월의 시작과 함께 한인들이 겨우내 묵혀뒀던 취미생활을 찾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인대상 교양 강좌 및 취미반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 단체, 시카고 한인 여성회(회장 박규영)와 한인 문화회관(회장 강영희)은 이번 주부터 봄 학기 강좌를 일제히 개강한다. 특히 젊은층을 위한 취업교육반과 취미반, 고등학생과 노인들의 실생활에 도움되는 교육반이 많이 개설됐다.

동시통역사반은 여성회가 이번 학기부터 야심차게 시작하는 직업 교육반이다. 일리노이대-시카고대 전문 강사를 초빙해 10주간의 교육을 마치면 지역 통역사 협회에 등록돼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메디컬 또는 법정 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시험도 대비할 수 있다.

박규영 여성회장은 “젊은 여성들의 자아실현을 위한 직업교육에 집중했다. 추가 학위 취득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 속성으로 자격증을 따고, 전문직업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5월에는 약사보조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OP 열풍을 옮긴 방송댄스반도 이번 시즌 처음 개설됐다. 토요일 오후에 진행해 직장 여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합창부와 라인댄스, 좋은 부모되기 모임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독서모임과 6~70년대 문화/문학 강좌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가을에 이어 5일 2번째 교양강좌 시즌을 시작한 문화회관은 교육과 예술 취미활동 수업을 많이 늘렸다. 현재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수업은 고교생 대상 ACT 수학/쓰기와 미술기초 반으로 대기자 명단이 있을 정도다.

기계에 익숙치 못한 한인들을 위한 스마트 폰 사용법 배우기 12주 프로그램도 주목을 끈다.

토니 조 프로그램 디렉터는 “컴퓨터 수업반 당시 스마트 폰 이용을 위해 등록하는 사람이 많았다. 스마트폰이 있지만 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초부터 사진찍고 홈페이지에 올리기, 애플리케이션 다운 및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밖에 문화회관이 새로 선보이는 수업으로는 전통무용과 성악반, 남·여 합동 요가반, 어린이 한글반 등이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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