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투자할 한인 찾습니다”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22명 선발
한미장학재단 림관헌 회장, 이어기 장학위원장, 김효정 사무총장은 5일 본사를 찾아 장학생 선발 현황과 이사진 영입 계획을 알렸다.
8명의 장학위원들은 지난 달 26일 2주간의 심사를 마치고 최종 장학생 22명을 선발했다. 지난 7월 31일까지 총 210명이 지원, 서류 완비자 81명 중 대학생 20명과 고교생 2명이 각각 뽑혔다. 이들에게는 500~2천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장학생은 42명이었다.
림관헌 회장은 “경기 사정이 어렵다보니 장학기금 마련도 어려워지고 있다. 오는 12월 20일 수여식 및 이사회를 앞두고 한인 인사들에게 위촉장을 보내려 한다. 수락해주고, 관심 있는 분들은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장학재단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접수방식을 온라인으로 통일했다. 불필요한 질문사항을 10%가량 줄이고, 심사도 컴퓨터로 진행,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심사기준 중 재정에 대한 비중을 절반까지 높였다. 지난해까지는 재정을 비롯한 성적, 에세이, 봉사, 추천서, 리더쉽 등 6개항목이 동일한 비중으로 평가됐다.
이어기 장학위원장은 “소셜번호 등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던 항목들을 간소화 하고, 마감 전까지 수정 가능하게 했다”면서 “특히 입양아 학생들의 지원이 15% 증가했다. 준비과정의 정성과 꼼꼼함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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