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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특집] 전문직 취업비자 접수율 지난해 절반

프리미엄 곧 발표…추가서류·실사 대비해야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올해 접수가 최근 몇 년간 중 가장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012 회계연도분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이민서비스국(USCIS)의 주간 보고에 따르면 22일 기준 학사용 6만5천개의 쿼터 중 12%(8천건)가 접수됐다. 석사용도 쿼터 2만개 중 5천900개에 그쳐 30%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도 접수가 느슨했지만 첫 날 1만건, 15일째까지 학사용 1만3천600건, 석사용 5천800건이 접수됐었다. 2010 회계연도의 경우 12월, 2011년은 2월에 문호가 닫혔다.

이민 변호사들은 경기 침체로 실업률이 높아지고 스폰서를 꺼리는 업체가 많은데다 이민국 승인절차도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미래법인 김영언 변호사는 “신청율이 지난해 반도 안되고 3년째 하락세다. 경기 회복 속도가 늦고 기업들이 새로운 인원을 뽑지 않는 것이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면서 “지난해의 경우 1월에 쿼터가 닫혀 필요한 졸업생들은 수시접수처럼 이미 다 신청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날에 맞춰 접수를 마친 사람들은 지난 주 접수증을 수령했고 프리미엄 신청자들은 빠르면 다음 주부터 결과를 발표받게 된다. 이민국의 까다로워진 심사 기준에 맞춰 추가서류와 실사에 당황하지 않도록 꼼꼼히 준비를 해둬야 한다. 특히 스몰 비즈니스의 경우 예전 직원들의 채용정보들을 서류로 보관하고 유사 업종 업체의 도움도 요청하는 것이 좋다.

IBT 로그룹 이주영 변호사는 “추가 서류를 요청할 경우 왜 학사 인력이 필요한 지 채용공고를 낸 광고나 관련 업종 협회에서 발급하는 서한 등을 첨부하고, 같은 업종의 기업 대표가 써주는 진술서 도 도움이 된다. 실사의 경우 직원의 자리 유무와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직원이 없다면 긴장하지 말고 외출 혹은 결근 등의 합당한 사유를 대면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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