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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액트의 꿈, 일리노이서 먼저" 이민자 1천500명 시카고 남부서 집회

일리노이 주의 주요 이민 법안 투표를 앞두고 이민자 단체와 교육계가 힘을 모았다.

일리노이 이민·난민자연합(ICIRR)과 Southwest Organizing Project는 지난 30일 시카고 남부 웨스트 론의 니콜라스 성당에서 집회를 갖고 주 상·하원 대표들에게 드림액트 통과와 불법체류자 추방규정 완화 등을 촉구했다.

1천5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집회에 한인사회에서는 한인문화마당집이 참여해 풍물놀이로 행사 개막을 맡았다. 이 날 시위대는 ‘하나의 나라, 하나의 꿈(One Nation, One Dream)’과 ‘추방보다 교육을(Education not Deportation)’ 등을 외쳤다.

시위대의 주요 요구 사항은 3가지. 학생 서류미비자들에게 장학금 등 보다 나은 고등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일리노이 드림액트, 경범죄 불법체류자의 추방을 막는 스마트 인포스먼트 액트, 그리고 이민자 커뮤니티 지역구 재조정을 위한 합리적인 예산분배 등이다. 드림액트는 오는 4일 주 상원의 투표를 앞두고 있고 스마트 인포스먼트 법안도 빠르면 이번 주 하원에서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많은 대학생들과 마이크 호건 일리노이 대학 총장이 참여해 드림액트를 지지했다.

손식 마당집 사무국장은 “드림액트 상원 투표 날 이민단체들이 스프링필드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일리노이처럼 주 차원에서 시행, 점차 확대되면 연방정부 법안도 힘을 얻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시위에는 존 쿨러튼과 마이클 매디건 등 주 상·하원 의장이 이민 이슈에 집회에 처음으로 함께 자리했다. 이 밖에 윌리엄 델가도 상원의원, 댄 벌크 하원의원 등이 참여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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