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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이순자 회장 연임

단독 출마, 이사회서 확정
“한인축제 성공리 열 것”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차기회장으로 이순자(사진) 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박용태 제23대 상의 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 이 현 회장의 연임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장 선거는 ▶지난달 28일 회장 선거 공고 ▶29일 등록서류 교부 ▶30일 등록서류 접수 ▶30일 입후보자 확정공고 및 선거 순으로 진행됐다. 임시이사회는 등록 이사 7명 가운데 당일 참석 및 위임 이사 4명으로 정족수를 채웠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30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사람은 이순자 현 회장뿐이었다”며 “임시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연임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연임 확정 후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금 상의가 처한 여러 경제적 문제가 있어 잘 이끌어가기 위해 기금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며 “이전 한인축제에서 후원을 받았던 맥도널드, 코카콜라, 버드와이저 등 업체에서 받은 후원금을 통해 한인축제를 성공리에 열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입후보를 위해 공탁금 3만 달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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