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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 파산절차 밟나


월스트릿 저널 보도

시어스가 파산절차를 밟을 지도 모른다고 월스트릿 저널과 시카고 트리뷴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월스트릿 저널은 시어스 홀딩스가 파산신청 작업을 검토할 자문회사를 고용했으며 빠르면 이번주 내로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고 9일 밤 보도했다.

저널은 다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파산 자문회사 직원들이 최근 며칠간 호프먼이스테이츠의 시어스 본사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어스는 그러나 파산이 아닌 다른 옵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어스 최고경영자 에드워드 램퍼트는 지난 달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부채 청산을 위해 30억 달러가 넘는 부동산과 기타 자산을 매각하고 켄모어 브랜드를 매물로 내놓는 등 자구노력을 계속해 왔다.

지난 7월 시카고 시내의 마지막 시어스백화점 문을 닫았고 가장 최근에는 나일스 골프밀 쇼핑센터 내 시어스백화점을 12월 중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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