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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지 미국, 당연하고 안전한 선택”

청와대, 박대통령 5월 방미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5월 상순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2일 공식 발표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5월 상순 방미를 염두에 두고 한미간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미국을 선택<12일자 1면 보도>한 것은 당연하면서도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한국의 대외전략의 중추는 역시 한미동맹에 기반한 미국과의 관계임을 재확인하면서 대북 억지력을 확보하고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미국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면서 “특히 북한 문제를 조율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기 때문에 가장 좋으면서도 안전한 선택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한국의 대외전략의 중추가 미국이란 점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관계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드러냈다”면서 “특히 북한의 도발 위협이 심각한 현실을 고려할 때 안보를 중시하는 박근혜 정부의 상황 인식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의 방미 시기를 5월 상순으로 잡은 것은 한미 독수리 연습이 끝나는 4월말을 지나 새로운 국면 전개를 위한 전략적 측면도 고려한 것이란 평가도 나왔다.

이달 말에는 천안함 폭침 3주기가 있고 4월에는 독수리 연습 종료와 김일성 생일, 인민군 창건일 등 북한의 내부행사도 많아 북한이 추가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정상회담 의제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당면한 현안 처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정상간의 우호관계 확인과 핵 억지력 확보에 대한 미국의 명확한 보장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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