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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와 울릉군협의회 자매결연 협약 체결

통일의 문 함께 여는 아름다운 친구로 협력할 것 다짐

지난 12일(월) 오후 5시(한국시간),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와
울릉군협의회 간에 자매결연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사회는 울릉군협의회 박재형 간사가 맡았으며, 개회식은 개회선언과 함께 국민의례, 내빈소개로 이어졌다.

양 협의회 간 상견례에서 달라스협의회 이승호 간사는 27명의 자문위원들을 소개했고, 울릉군협의회에서는 박재형 간사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울릉군협의회 18명의 자문위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협약식에서 울릉군협의회 박재형 간사는, 양 협의회의 자매결연협약식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추진과정에 대하여 설명했다.

울릉군협의회 양병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달라스 한인회의 협조로 울릉군 초, 중학교 학생들의 어학연수가 10여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민족의 땅 독도를 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달라스에 독도박물관 홰외 상설 전시장 운영과 제 19회 미주한인체육대회 당시 골프와 배드민턴선수를 파견했고, 울릉도 특산물 상설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많은 교류가 있었다" 며 여러해 동안 달라스와 울릉도의 남다른 인연이 있었음을 상기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까지 이루어지게 되었으니 우리 민주평통 위원들이 두 협의회 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계기로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더욱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달라스협의회 유석찬회장은 답사를 통해 "달라스와 울릉군과의 아름다운 인연은 지난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해 달라스에 독도박물관 해외 제 1호를 연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달라스 독도박물관 개관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남북대화가 재개되고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시기에 달라스협의회와 울릉군협의회가 한민족의 화합과 세대를 잇는 우호증진의 관계를 맺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21세기를 이끌어갈 세계 공통의 보편적 가치는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에 있다"며 "국가간의 외교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나 단체간에도 소통채널을 확보하는 것은 각 분야에서 친선과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시대적 흐름이다”라고 두 협의회간 자매결연협연식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를 강조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를 대신해 최성훈 울릉군 부군수는 "양 협의회 간에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고, 정성환 울릉군 의회 의장은 “달라스 자문위원들이 울릉도에 머무는 동안 최선을 다해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 주겠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와 울릉군협의회는 이번 자매결연협약식을 통해 더욱 돈독하고 끈끈한 우정을 나누면서 신뢰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은 물론, 미국과 한국에서 서로의 가치를 높여가며 상생하는 아름다운 친구가 될 것을 약속했다.

정리 조훈호 기자

울릉도=제 18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부회장 <기사내용 및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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