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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H마트, 5월 가정의 달 ‘부모사랑’ 실천

달라스 한국노인회 5월 월례회 개최 … 한미은행 점심식사 대접, H마트 1,000 달러 상품권 제공

한미은행(행장 금종국)과 H마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김건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부모사랑과 효를 실천했다.

지난 19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국노인회관에서 열린 5월 월례회에서 한미은행은 노인회원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고, H마트는 1,000 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했다.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H마트가 제공한 1,000 달러 상당의 상품권으로 쌀을 구입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한미은행 마이클 윤 부행장, 린 유 달라스 지점장, 박인숙 캐롤튼 지점장, 그리고 한미은행 직원들은 이날 월례회에 직접 참석해 노인회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이들은 월례회가 끝난 후 식사시간에 도시락을 일일이 배식하며 노인회원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인사로 ‘부모 공경’의 정신을 실천했다.

박인숙 지점장은 인사말을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미은행이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게 됐다”며 “항상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점심식사에 앞서 박인숙 지점장은 노인회원들에게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금융사기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 지점장은 “최근 노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상대로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23년간 은행에 근무하면서 접해온 사례들을 모아 여러분께 소개하고 주의사항을 전달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 지점장에 따르면 최근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유형의 금융사기는 미 국세청(IRS)을 사칭하는 수법이다. 사기범들은 잠정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당신이 낸 세금이 잘 못 됐다. 당장 벌금을 내지 않으면 경찰을 보내 체포하겠다”는 식의 협박을 한다는 것이다.

박 지점장은 이 같은 전화를 받은 피해자들이 사기범이 시키는 대로 돈을 송금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고 밝히고, 미 국세청은 세금과 관련된 업무를 전화상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절대 없다고 조언했다.

은행을 사칭해 잠정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기를 치는 유형도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또다른 유형의 금융사기라고 박 지점장은 전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계좌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생년월일,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박 지점장은 가끔 은행 직원과 통화할 경우 고객의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끝자리 네 번호만 필요하지 번호 전체가 필요한 경우는 절대 없다고 전했다.

박 지점장은 이 외에도 경찰서, 소셜시큐리티 사무국, 관공서 등을 사칭하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기범들이 있다며, 그러한 전화를 받을 경우 단호하게 전화를 끊으라고 주문했다.

박 지점장은 이 외에도 우편물 사기, 저소득층 세금 크레딧 사기, 사회보장 카드 재발급 사기, 복권 당첨 사기 등의 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노인회원들에게 대처 방법을 알려줬다.

한편, 앞서 열린 월례회 개회식에서 김건사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요즘 불상사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며 “회원들이 이제는 노인회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 마음 놓고 건강에만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오늘 점심식사와 상품권을 제공한 한미은행과 H마트 측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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