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한인회, ‘김치콘’ 후원

Kimchi Kon, TCC 학생들 주최 ‘미니 코리안 페스티벌’ … 3월 30일(토) ‘성료’

포트워스한인회(회장 제니 그럽스)가 ‘김치콘’(Kimchi Kon) 행사를 후원하며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문화를 홍보했다.

‘김치콘’은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태런 카운티 칼리지(Tarrant County College) 학생들이 학교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일종의 ‘미니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다.

지난달 30일(토) 태런 카운티 칼리지 사우스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 포트워스한인회가 후원자로 나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내용이나 질적인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로 치러졌다.

방문객들은 한복 체험, 붓글씨로 이름 쓰기, 한국 전통 음악 공연 관람, 각종 한국 전통 공예품 전시, 간단한 먹거리 시식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맛과 멋’을 즐기는 기회를 가졌다.

방문객들은 특히 항아리, 부채, 노리개 등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물품 및 공예품을 호기심 속에 관람하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한복 체험을 한 필리핀계 스리얀타 씨는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포트워스에서도 이러한 행사가 열려 참으로 기쁘다”며 “이 행사가 앞으로 포트워스 및 태런카운티를 대표하는 코리안 페스티벌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니 그럽스 회장은 “이번 행사를 후원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가능하면 내년에도 이 행사를 다시 열어 북텍사스 시민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