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컨벤션 센터 확장 안, 역사상 가장 진보적 표결”

스티브 애들러(Steve Adler) 시장, UAPAC 청원서 답변 발표
“컨벤션 센터 확장으로 생길 자금적, 금전적, 그리고 경제적 발전이 어마어마 하다”

스티브 애들러(Steve Adler) 시장이 어스틴 컨벤션 센터 확장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The Unconventional Austin PAC(이하 UAPAC)’의 청원서에 대한 답변을 지난 주 발표했다. (사진 출처= Texas Standard)

“어스틴 컨벤션 센터 확장 안건은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시의회가 만장일치 표결로 결정했다. 관광청과 음악과 미술 위원회 대표들이 포함돼 있는 대책 위원회로부터도 만장일치를 얻었다” -스티브 애들러(Steve Adler) 어스틴 시장-

스티브 애들러(Steve Adler) 시장이 어스틴 컨벤션 센터 확장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The Unconventional Austin PAC(이하 UAPAC)’의 청원서에 대한 답변을 지난 주 발표했다.

애들러 시장은 어스틴 지역 언론을 통해 “이 청원서는 우리 시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현재에 안주하는 이들의 이야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컨벤션 센터 확장으로 생길 자금적, 금전적, 그리고 경제적 발전이 어마어마 하다”고 덧붙히며 컨벤션 센터 확장의 이유와 중요성을 설명했다.

애들러 시장은 청원서에 대응해 이와 같은 서명서를 발표했다. “어스틴 시는 컨벤션 센터 확장을 위해 수많은 연구 자료를 검토했고 다년간 많은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컨벤션 센터의 확장으로 얻을 수 있는 수억 달러의 수익이 노숙자 서비스, 음악과 미술 산업, 그리고 어스틴 사회의 이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발표했다.

UAPAC의 청원서에는 컨벤션 센터에 사용되는 객실 이용 세금을 수익의1/3 로 제한하고 2만불 이상 들어가는 확장 공사비용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투표가 필요하다고 제한하고 있다. UAPAC 측은 청원서 제출과 함께 “컨벤션 센터와 자금 모두 공공의 재산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발언권이 있다”고 말했다.

UAPAC 이사 리베카 멜란콘(Rebecca Melancon)은 “컨벤션 센터 확장은 10억 달러가 넘는 돈이 들어 가는 일이다. 세금을 내는 우리 주민들은 분명 투표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멜란콘 이사는 “우리는 컨벤션 센터를 처음 지을 때도 투표를 했고 첫 확장 때도 투표를 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계속 컨벤션 센터의 확장 건에 대해 투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시의회를 통해 확인된 어스틴 컨벤션 센터 확장 계획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54만 5천 평방 피트 확장을 위해 어스틴 시가 7억 2천5백만 달러를 조성하며 3천만 달러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다.

또한 규모에 있어 지하를 최대한 활용하며 기존의 리테일 가게들을 보존하고 도보에 적합한 환경으로 계획할 예정으로 이후 2단계 확장을 통해 50만 5천 평방 피트를 추가로 확장하며 공원 및 이벤트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헬렌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