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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휴스턴향군회관(VFW)에서 정례모임 열어

직전 모임후 4개월만에 정례모임 개최, 한.미공조와 한미동맹에 대해 관심표명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는 지난 19일 향군정례모임인 향군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는 지난 19일 향군정례모임인 향군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휴스턴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김진석)가 4개월간의 휴식을 끝내고 지난 19일(금) 오후 5시에 휴스턴향군회관(VFW)에서 정례모임을 개최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이후 박창묵 부회장이 경과보고에서는 지난 4월 9일 한국재향군인회가 추진하는 워싱턴D.C. 한국전 참전공원 추모벽 건립사업에 론스타 텍사스 챕터에서 1만달러의 후원금을 지원한 것을 휴스턴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가 전달했다고 보고했다.

김진석 회장은 “한국전 참전공원 추모사업에 향군 중남부지회에서 1만달러를 지원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오는 7월 26일(금)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의 김진호 회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한국전 추모공원 건립준비위원단’에게 1만달러를 직접 지원할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말하고 “우리가 신세를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내준 VFW텍사스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롱포인트에 위치한 휴스턴 향군회관 VFW 9790에서 30여명의 휴스턴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열린 향군 정례모임인 ‘향군 아카데미’에서 김진석회장은 휴스턴 향군회관에 새로 부임한 커멘더인 마이크 프레니건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진석 회장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4개월만에 모임을 가지게 됐는데 그동안 이곳 향군회관(VFW)의 커멘더가 바뀌었다”고 말하고 “미향군의 임원진은 매년 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텍사스에 24개 커멘더, 320개 포스트가 있다. 휴스턴의 경우 1개 디스트릭트에 16개 포스트가 있으며 이곳 롱포인트 VFW의 커멘더가 새로 바뀐 마이크 프레니건 이라고 소개하고, 2번의 임기를 마치고 이번에 3번째로 커멘더로 봉사하고 있는 마이크 프레니건 커멘더를 통해보면 미국에서 제대장병을 대하는 미국인들의 태도가 다르다”고 설명하며 향군 정례모임을 진행해 나갔다.

이날 김진석 회장은 회장 인사를 통해 “이번 정례모임을 통해 향군 정신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하고 한국의 미군 주둔사항과 한.미공조의 문제, 한국을 둘러싼 4대 열강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석 회장은 한국에는 전투병력인 제 3기갑 전투여단(약 2~3천여명 규모)이 1개 유닛이 있는데 이 유닛이 한국에서 7월에 철수한다. 현재 미군 2만8천명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데 한국에는 공군과 해군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일본에는 17개 유엔군이 5만8천명이 있다. 이 병력은 만약 한국에서 전쟁이 날 경우를 대비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주둔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 시절부터 미국의 육군 전략은 ‘Zero & Army’로 바뀌었다. 이번 한국에서 전투병의 철수는 현재 한국정부의 한.미 공조가 아닌 한.중공조전략에 대응하는 것이다. 한국정부가 바뀌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라며 한국 시국과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김진석회장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현재 미국은 한.미 공조보다는 한.일 공조에 더욱 관심이 많다. 최근 이란 유조선 문제로 인한 위기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국제 상황의 관계악화에 따라 미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한국전략은 손자병법에서 차용한 ‘싸우지않고 이겨라’, ‘싸워야 할 때를 알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장기전은 국익에 해롭다’는 원칙을 갖고 한국상황을 대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국의 위기가 어려운 때 일수록 우리 재향군인회가 조국 대한민국을 염려하는 마음을 가진 향군 회원들이 한.미공조와 한미동맹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는 분기별로 매월 향군아카데미를 열고 있는데, 8월 한달간 휴식기를 갖고 9월에 재개하겠다고 김진석회장이 밝혔다.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김진석회장 832-428-3100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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