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비즈탐방]“무릎 통증과 오십견에는 자신있어요.”

LOGOS 카이로프랙틱 김태유 원장

LOGOS 카이로프랙틱 김태유 원장

LOGOS 카이로프랙틱 김태유 원장

캐롤턴 H-Mart 맞은편에 위치한 로고스 카이로프랙틱 전문의인 김태유 원장을 찾았다.
개업한지 불과 반년도 채 안된 것으로 알고 솔직히 뭐 그리 손님이 많겠느냐는 생각으로, 김원장의 병원 주차장에 들어서자 의외로 자동차들이 제법 즐비하게 있었다.
옆쪽 사무실들이 아직 비어있는 것을 보니, 그 차들 주인은 모두 김원장의 손님들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마침 바깥으로 나오는 히스패닉계 남자분이 있어 슬쩍 말을 걸어봤다.

“로고스에서 나오는 건가?”
“그렇다.



“환자냐?”
“그렇다.
그런데…왜 그러냐?”
“아, 외국 사람이 한국인 의사한테 치료를 받는다니까 의외라서 그런다.

“그게 뭐? 허리가 아파서 치료를 받는데 뭐가 잘못 된거냐?”
“아, 아니다.
치료는 잘 받았냐? 어떠냐?”
“아주 좋다.
Excellent!"
그 멕시코인은 별 이상한 사람 다 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 보였다.

그냥 기분이 좋았다.

후에 김원장에게 물어보았더니 외국 손님들-특히 히스패닉계나 중국계 사람들이 심심찮게 온다고 했다.
한국인과 반반 정도 된다고 하면서 순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자신을 찾아오게 된 연유를 설명해주었다.

달라스 지역에서 큰 식당을 하는 중국계 손님 한분이 있었는데, 어느 날 일을 못할 정도로 무릎 통증과 오십견이 생겨 고통을 당하던 중, 개업임시에 식당에서 만나 하소연을 듣고 치료를 해줬다고 했다.
거의 첫손님이나 마찬가지였으므로 김원장 자신도 정성을 쏟았고 마침 그 두 가지 증세에는 그만의 노하우가 있었기에 완치를 해줄 수 있었다고 했다.

“그 후 그분과는 형제처럼 꾸준하게 만나고 있어요. 게다가 그 분이 그 집 식당에 오는 손님들에게 많은 선전을 해주어서 조금씩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죠.”
“김원장은 운도 좋고 인덕이 있나 봅니다.

이 지역에 동종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기라성같이 많은데, 이제 개업한지 6개월도 채 안 되는 새내기가 빨리 자리를 잡았다고 부러워하자 김원장은 머리를 흔들며 겸손해 했다.

“아직 멀었어요. 이제 겨우 걸음마 떼었다고 할까요. LA에서 스승에게 3년을 수련의로 훈련받았는데도 아직 부족한 것이 많아요.”
알고 보니 김태유 원장은 달라스 사람이었다.
리차드슨 고교과 UNT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졸업 후 뭔가 뜻이 있어 Parker College에서 다시 카이로프랙틱 과정을 밟았다고 했다.
그 후 LA 지역으로 가 스승인 Dr. Jason 밑에서 수련의 과정을 보냈다고.
김원장의 스승인 제이슨 박사는 산타모니카 병원에서 주로 유명 운동선수나 격투기 선수 및 모델, 스턴트맨 등이 단골이었는데, 그는 그분 밑에서 혹독하게 훈련을 받은 덕분에 이제 조금쯤 자신이 붙었다고 겸양해 했다.

“카이로프랙틱 관련 치료는 대다수 비슷비슷하지만, 제 경우는 오십견이나 무릎 통증 부분과 특히 AK(근육 테스트)에 관해서 특수치료요법으로 뭉친 근육을 푸는데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

부산 출신으로 84년 도미한 김태유 원장은 UNT 재학시절 부인 김세진 씨와 일찌감치 연애결혼을 해서 벌써 9세, 4세 남매를 가졌다.

현재 세미한 교회 집사로서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일 년에 한 두 차례 타 지역 인디언 부락 등지에서 선교를 나가 배운 의술을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김원장은 별도로 침술을 공부, certification을 받아 선교 지역에서 유용하게 도움을 주고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문의처: 972-400-2379)

손용상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