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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금융 서비스‘이런 게 있었어?’

환율우대, 실시간 송금, 수수료 면제

최근 본국의 시중은행들이 국내외 재외동포와 외국인들을 위한 송금, 인출 등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재외동포신문이 보도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3일부터 자동화기기(ATM)을 이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실시했다.
국민은행에서 한 번이라도 해외송금을 했거나, 사전에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국민은행의 ATM을 이용해 은행휴무와 관계없이 직접송금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송금수수료가 전액면제 될 뿐만 아니라 영업시간에 송금하면 30%의 환율우대 혜택을 준다.
가능한 송금분야는 개인, 유학생 송금과 외국인 급여송금, 해외 이주비, 재외동포 국내재산 반출 송금도 가능해 여러모로 편리하다.
국민은행 측은 “ATM송금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가 제공돼 국내거주 외국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역시 경기도 안산시와 주변에 거주하는 5만여 외국인, 중국동포 근로자의 금융 편의를 위한 ‘365일 연중무휴 외환송금센터’를 운영한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송금센터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안에 설치되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외환송금은 물론 일반 은행 업무도 한다.

영업시간은 외국인 근로자의 활동 시간을 고려해 평일은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30분까지이며, 휴일에는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까지 직원이 업무를 돕는다.
송금센터는 1년 365일 중 설날·추석 당일만 쉴 뿐 연중무휴다.

전문은행인 외환은행 역시 국내거주 외국인과 재외동포 중 언어장벽으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자사 ATM에 10개 언어 서비스를 지난달 12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국어에 대한 서비스에서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스리랑카어 등 6개 언어가 추가되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거래를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외환은행은 게다가 외국인과 동포고객을 위해 365일 24시간 ATM기를 통해 ‘카드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자유로운 송금이 가능하며, ‘Easy-one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의 국내통장에서 자동송금도 가능도록 해 놓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거주 외국인과 해외거주 한국인에 대한 송금, 인출 서비스는 고객들의 편의를 주는 동시에 (은행)수익률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은행권 수익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은행들의 재외동포 금융 서비스 확대 추세는 당분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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