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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농작물이나 Organic식품은 괜찮아요”

이효찬 박사 유전자 조작 식품 특강 가져

“생명공학적 농작물, 즉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생산되는 농작물 중 관계당국으로부터 판매허가된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Organic 농산물이나 유기농법으로 인한 채소류는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지난 주말 뉴스타트 베지가든(대표 수잔 김)이 주관한 건강세미나에서 이효찬 박사(John Lee)의 말이다.

미국무성에 근무하며 유전공학 권위자인 이효찬 박사는 이날 특강에서 일부 동‧식물의 ‘유전자 조작이 미치는 영향과 그 대처 방안’에 대해 상세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비록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된 농산물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가공해서 먹더라도 전부가 인체에 해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일부 주의를 요하는 작물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현재 세계 선진국 시장의 60% 이상 식재료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전공학의 영향권 내 있는 것임을 밝히고 그 대상을 열거하며 참석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그러나 이 박사는 농작물의 경우 유기농 채소류나 Organic 농수산물의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아울러 강조했다.

이 박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겠다는 걱정을 하겠지만, 우리 인체의 자정능력은 신비롭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 주부(플레이노 거주)는 “강의를 들으며 슈퍼마켓의 모든 음식을 사서 먹는데 찜찜하게 생각되지만 무공해 식품을 찬찬히 선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건강을 위해 스스로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의에 있었던 식품리스트는 베지가든 식당에서 CD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972-243-0507)로 문의하면 된다.


손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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