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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교생 김소정 양 풀룻 그랑프리

달라스 음악교사 협회 주최 달라스 심포닉 페스티발서 고교생 최강자 확인
SMU Caruth Auditorium서 협연 … 한인 차세대 음악가 자긍심 드높여

달라스 다운타운 SMU(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의 Caruth Auditorium이 관객들의 기립 박수로 한 동안 울려 퍼졌다.

Dr. Paul Phillips 지휘로 The Meadows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한 ‘Concertino for Flute, op 107’ 곡의 향연이 끝나자 유독 한인 풀루티스트인 동양인이 주목을 받았다.

올해 플라워 마운트 고교 3학년인 김소정(17‧영어이름 Christine Kim)양이 그 주인공.

김소정 양이 이날 협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그가 달라스 음악교사협회(DMTA-Dallas Music Teacher Association)가 주최한 달라스 심포닉 페스티발에서 고교생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날 협연에서 김 양은 바이올린 섹션 1명과 피아노 기악 1명, 그리고 목관, 현악, 기악을 합쳐서 1명인 중학생 등 4명과 함께 협연했다.

김 양은 지난 2월 SMU에서 열린 Dallas Symphonic Festival에서 목관 악기, 협주곡 부분 본선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어 1등을 한 3명의 학생이 3월에 다시 3명의 교수들 앞에서 결선을 치뤄 당당히 우승을 차지, 풀룻으로 텍사스를 평정했다.

이날 협연은 달라스 최고의 음악 교사들에게 교육받은 고등학생들이 기성 음악인들을 능가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이벤트로 주목받았다.

특히 김 양은 이민사회 마이너로서 살아가야 하는 열등감을 음악으로 날려 보내고 한인으로서의 자존감을 드높인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김 양은 6학년 특별활동을 밴드로 시작하며 풀룻을 시작했다.

임정숙 선생에게 풀룻을 사사받은 김 양은 달라스 심포니 페스티발 초등부 소나타 부문 1위를 시작으로 콘체르토와 소나타 부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텍사스 풀룻 페스티발에서 다수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풀루티스트다.

플라워 마운드 고등학교 내 탑밴드로 활약하고 GDYO 탑 오케스트라 풀룻 맴버로 활동중인 김 양은 전국 음악경연대회(MTNA)에서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아빠처럼 교수를 꿈꾸고 있는 김 양은 풀룻과 교육학을 복수 전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고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 연주를 병행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현재 North Western University와 Vanderbilt University, San Francisco Conservatory School of Music으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고 Peabody(Johns Hopkins)에서 입학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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