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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 8명, 권위있는 피아노 대회 입상

텍사스 쇼팽협회 주최 국제청소년대회…CMIT 학원생 전원 입상
초등 4학년 김민 영예의 대상

달라스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 8명이 텍사스 쇼팽협회가 주최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9일(토)과 10일(일)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열린 제12회 소나티나/소나타 국제 청소년 피아노대회에서 프리스코에 거주하는 김민(4학년, 건스트림 초등학교)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7명의 한인 학생들이 등급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1등상, 2등상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텍사스 쇼팽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지난 1989년 창설된 이후 2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로 텍사스뿐 아니라 전국에서 실력있는 학생들이 모여 경쟁하는 대회로 알려져있다. 올해 대회의 심사는 제21회 쇼팽 국제피아노대회 우승자인 알렉산더 쿠르코브스키를 비롯한 폴란드 출신 미국 피아니스트 5명이 맡았다.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12개의 등급으로 나뉘어 경연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한인 학생들은 최우수상에 최서린(7학년, 블락 중학교), 최서율(2학년, 로즈미드 초등학교), 우수상에 김에덴(1학년, 노튼 초등학교), 조혜리(4학년, 캐슬힐 초등학년), 김시온(5학년, 노튼초등학교), 1등상에 조은비(5학년, 웰링턴 초등학교), 2등상에 유서연(5학년, 이사벨 초등학교)으로 각각 학년별 등급에서 입상했다.



특별히 전 등급을 통틀어 가장 최고의 실력자에게 수여하는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생 김민 양이 차지하게 됐다. 대상은 상금 200달러 및 상장, 상패와 함께 뉴욕행 비행기 티켓 등을 받는다. 수상한 8명의 학생 전원은 오는 9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리는 수상자 연주회에 초대받아 연주하는 행운을 얻게됐다.

최원경 CMIT 원장은 “이미 두 달 전에 각 등급마다 2곡의 지정곡을 녹화해서 보냈고 이중 선발된 합격자들이 2차 본선심사에 초청되어 지난 주말 연주를 했다”고 설명했다. 약 400여명의 학생들이 보낸 연주 녹화 디비디를 통해 200명 안팎의 학생들이 선발되고 그 중 80여명이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 나가 경쟁했다는 것이 최 원장의 말이다.

최 원장은”2년전 CMIT 음악원 오픈 당시에도 학원생 3명의 학생이 입상해서 코퍼스 크리스티와 휴스턴 지역 매스컴에 소개되고 카네기 홀에서 연주한 바 있다”며 “이번에는 8명의 학생이 출전, 전원 입상하여 단일 음악원이나 개인 스튜디오 사상 가장 많은 입상자를 배출한 음악원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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