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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워싱턴 도착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 1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조윤제 주미대사와 미 국무부 관계자의 영접을 받았다. 영빈관에서 휴식을 취한 뒤 22일 오전 미국 외교 안보 정책 담당자들과 만나고, 정오경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계획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미국이 바라는 일괄타결과 북한이 바라는 단계적 해법 사이에서 중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문 대통령은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을 기념해 복원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정양 대한제국 초대 공사 및 공사관 관원 이상재·장봉환의 후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22일 워싱턴을 출발해 한국시간 24일 목요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워싱턴중앙일보 dc.koreadaily.com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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