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와 경제·문화 교류 확대하는 경기도

남경필 지사, 주 청사 방문 MOU 체결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버지니아에 이어 메릴랜드와도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남 지사는 28일 애나폴리스에 있는 메릴랜드 주 청사를 방문해 비즈니스와 연구개발, 혁신 분야 등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래리 호갠 주지사를 대신해 보이드 루더포드 부지사가 참석했다.
　
메릴랜드와 경기도는 업무협약에 따라 경제, 문화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비즈니스 기회를 극대화하고, 양 지역에서 창업이나 일자리 창출, 새로운 경제 기회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호갠 주지사는 “지난 5월 한국 등 아시안 3개국 순방 중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두 번째 만남을 통해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한국과 메릴랜드 간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릴랜드는 경기도와의 MOU 체결에 앞서 2주 전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에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 분야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과의 경제 교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