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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스토어 문 두드리는 웨그먼스…한인 업주들 초긴장

메릴랜드 한인 리커스토어 업주들이 또다시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웨그먼스가 신청한 리커스토어 면허 신청 건에 대해 내주부터 줄줄이 공청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공청회는 앤 아룬델 카운티와 하워드 카운티에서 잇따라 열린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분위기가 심상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는 소규모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슈퍼마켓의 리커스토어 진출을 막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 컬럼비아에 들어선 웨그먼스는 지난 2012년 개점 초기 주류면허를 신청했다가 이런 법 조항에 막혀 기각됐다. 하지만 올 초 같은 건물에 출입구를 따로 두고, 아예 다른 사람 이름으로 면허를 다시 신청했다. 걸림돌을 사전에 제거한 것이다.
 


카운티 리커보드는 두 번째 신청 건에 대한 1차 공청회에서는 3년 전과 같은 이유를 들어 여전히 불허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사업자 측이 항소하면서 2차 공청회가 11월 17일(화) 예정돼 있다.
 
공청회를 앞두고 컬럼비아 재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 등을 이유로 리커면허가 더 필요하다는 찬성 쪽 여론이 퍼지고 있어 한인 업주들이 긴장하고 있다.
 
하워드에 앞서 앤 아룬델 카운티에서도 오는 11일(수) 또 다른 웨그먼스를 중심으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메릴랜드 한인식품주류협회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에 주류면허가 허용될 경우 한인 영세 상인들이 받는 타격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인 주력 업종 중 리커스토어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는 어느 특정 지역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대형 체인점이 들어선 곳은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대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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