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국학교 교사 역량 강화 필요

10명 중 7명 교원자격증 없어
박주선 국민의 당 의원 지적

미국 등 재외 한글학교 교사 10명 가운데 7명은 교원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교사 역량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은 13일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재외 한글 교사 1만 4520명 가운데 1만 348명은 교원 자격증이 없다고 밝혔다. 북미지역에서 교원자격증이 없는 한글교사 비율은 72.9%로 나타났다. 중남미는 84.7%, 아프리카와 중동 74%, 유럽 73.7%, 대양주 65.5%, 아시아 62.4%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한글학교 교사 가운데 교원 비율이 낮아 수업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한글학교는 재외동포와 세계인에게 한글과 한국을 알리는 구심점인 만큼 교사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수업내용도 표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연성 워싱턴지역 한국학교 협의회장은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한국학교 교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한국학교 협의회 차원에서 마련한 사이버대학 등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교사들이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동기부여하는 것도 필요하고, 지적하기에 앞서 자원봉사로 일하는 교사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