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윤석민, 미국 무대 첫승 신고

인디언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 A 노폭 타이즈 소속인 윤석민이 미국 무대 진출 후 첫승을 신고했다.

　윤석민은 지난 9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시즌 7번째 등판인 윤석민은 이날 팀이 4-3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6회 말 구원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 팀은 경기 후반 활발한 타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승기를 잡은 노폭 타이즈가 결국 10-7로 이겨, 윤석민이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윤석민은 시즌 7번째 등판서 5회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