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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도움되는 무술인 돼야”

합기유술 임종배 관장 은퇴…후계자에 박상준씨 임명

한국 합기도의 창시자 최용술 도주로부터 직접 사사한 뒤 미국에서 합기도 보급과 제자 양성에 힘써온 미국합기유술 총본관 임종배 관장이 은퇴했다. <참조 본보 5월 6일 a-4>

 임 관장은 15일 엘리컷시티에서 무술 인생 54년을 내려놓는 은퇴식을 열고 2대 관장에 박상준씨를 임명했다.

 임 관장은 이날 제자들이 마련한 은퇴식에서 ‘석양이 기울어져 가도 솟아오르는 새로운 햇볕이 있다’는 최용술 도주의 말을 인용하며 바로 최 도주의 은퇴사가 자신의 일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박상준 수석 제자를 2대 관장으로 임명하며 “정직한 무술인, 주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무술인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9단 단증을 받고 2대 관장에 오른 박상준 관장은 “22년간 지켜 본 스승은 기술과 끈기, 인내, 봉사 정신이 한결같았다”면서 “합기유술이 미국 땅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인 제자들은 임 관장을 위해 헌사와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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