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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대형 축구장 추진

DC 유나이티드 새구장…2만석 규모

워싱턴DC에 대형 축구 스타디움의 건설이 추진된다.

 DC시정부는 3억 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가는 2만석 규모의 최신식 축구장의 건설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정부는 DC 유나이티드의 새 홈구장이 될 축구 스타디움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고 재산세와 판매세 등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스타디움이 들어설 사우스웨스트의 버자드 포인트 부지를 30년간 무상으로 DC 유나이티드에 대여할 계획이다.

 시정부는 티켓 판매금에서 2달러를 시정부 몫으로 받기로 했다. 시정부는 세금낭비 등의 비난을 우려해 시정부가 부담해야 할 투자금이 1억5000만 달러를 넘지 못하도록 투자 상한선을 설정했다.



 시의회가 건설안을 승인하면 하반기에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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