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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시원한 클래식 무대

글렌마 연합감리교회 서머 콘서트
23일과 내달 17일 두 차례 공연

몸과 마음을 짓누르는 찜통더위 속 시원한 클래식 선율에 흠뻑 빠져보자.

 메릴랜드 엘리컷시티에 있는 글렌마 연합감리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서머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콘서트 규모를 더욱 키웠다. 공연은 이달 23일(일) 오후 3시와 내달 17일(목) 오후 7시 30분이다.

 ‘스트링 나잇’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3일 무대는 피아노(소피아 홍), 바이올린(김아름 교수), 첼로(피터 키베)로 구성한 ‘피아노 트리오’가 나선다. 피아노 트리오는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별 음악과 영화나 미디어로 인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다채롭게 들려준다. 어린 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8월 17일(목) 콘서트는 ‘오페라 나잇’이다. 오페라 루치아, 라 트라비아타,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유명 오페라의 하이라이트를 요약해서 재미있게 구성했다.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만한 내용을 쉽게 설명, 좋은 영화 한 편을 보는듯한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오페라 나잇 무대는 전문 성악가인 몰리 앨런(소프라노), 박지은(소프라노), 대니얼 눈(테너), 안영수(바리톤)씨가 무대를 꾸민다.

 볼티모어-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감리교회 중 하나인 글렌마 교회의 서머 콘서트는 한인 음악 감독 소피아 홍씨가 주도하고 있다. 홍씨는 지난 2015년 이 교회 첫 한인 음악 감독이자 최연소 지휘자로 부임했다.

 홍 음악 감독은 “미국 교회가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지역사회에 문을 활짝 여는 행사로, 정상급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한인들도 함께 참여해 클래식의 정취를 느껴볼 것”을 당부했다.

 ▷www.glenmaumc,org/summerconcerts
 ▷주소: 4701 New Cut Rd, Ellicott City, MD 21043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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