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예경해 목사 고별예배 엄수
워싱턴지역교역자회장과 교협 임원 등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고 예경해 목사(향년 58세) 고별예배가 3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유족과 지인, 교인들의 애도 속에 엄수됐다.설교를 맡은 예수사랑교회 이기훈 목사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주제 설교를 통해 “죽음은 새로운 천국 삶의 시작이기 때문에 기뻐해야 할 일”이라며, “하늘에 있는 예 목사를 생각하며 더이상 슬퍼하지 말자”고 말했다.
총신신대원 동문은 특별찬양 ‘보아라 즐거운 우리집’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허성무 동문은 “예 목사는 돌아가시기 1주 전, 본인 스스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농담까지 하는 등 여유를 잃지 않았다”며 “믿음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 앞에 가기 전의 담대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유족과 동료 목사들은 고인이 사랑과 섬김의 리더십, 여러 사람과 화목한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유족은 고인이 소천하기 1주일 전 가족과 지인들에게 남긴 육성메세지를 공개했다. 예 목사는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신앙의 유산을 잘 이어달라고 당부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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