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유명 영화에 나온 주택, 판매는 고전

영화 ‘양들의 침묵’ 살인범 은신처 주택
6개월간 오퍼 없어 가격 5만 불 떨어져

유명 할리우드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주택이 판매 시장에서 고전 중이라고 WTOP방송이 최근 소개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인근에 있는 이 주택은 지난 1991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 ‘양들의 침묵’에 등장한 바 있다. 이 영화는 이듬해 아카데미상 5개 부분을 수상하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영화 속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연쇄살인범이 은신했던 곳으로 등장했던 이 주택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 상반된 결과를 겪고 있다.

3층짜리 빅토리안 하우스 스타일의 이 주택은 피츠버그에서 남동쪽으로 약 한 시간 거리에 떨어진 레이턴이라는 작은 마을에 있다.

이 주택 소유주인 스콧과 바버라 로이드 씨 부부는 지난해 여름 30만 달러에 이 주택을 시장에 내놨다. 하지만 이 주택은 부동산 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 웹사이트에서 지난해 가장 조회 수가 많은 주택 2위에 올랐을 뿐 관심을 보이는 구매자는 없었다. 결국, 이 부부는 가격을 25만 달러로 내린 상태다.



WTOP는 영화에 등장했던 이 주택의 배경 가운데 실제 공간은 현관과 주방이며 살인범 버팔로 빌이 피해자를 가두고 범행을 저질렀던 지하 감옥은 별도의 세트장이었다고 전했다.

리얼터닷컴의 에릭 건더 시니어 에디터는 “잘 알려진 집이라고 해서 빨리 팔리는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성은 객원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