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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집코드별 부동산 동향 분석

중간가격 최고는 VA 그레이트 폴스 106만달러
애난데일 48만, 센터빌 34만, 엘리컷시티 41만

2015년 한 해 워싱턴 일원 부동산 동향을 지역별로 살펴본다.

▶VA 페어팩스 카운티
2014년도 주택매매 중간가격 46만달러를 기록했던 페어팩스 카운티는 2015년도 47만4844달러로 3.23%의 증가율을 보였다. 매매건수 역시 1만3549건에서 1만4850건으로 10% 증가했다. 이 중 콘도거래는 총 2772건, 중간가격은 28만5930 달러였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한단계 높은 수준의 주택을 구입해 이사하는 고객들이 타 지역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중 맥클린(22101) 지역과 그레이트폴스(22066) 지역은 각각 98만8000달러와 106만달러의 중간주택매매가격을 기록해 워싱턴 지역 최고가 주거지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부동산 전문가들은 “버지니아주에서 최고 수준의 부동산 거래가격을 갖고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지만 맞벌이 밀레니얼 세대도 충분히 구입 가능한 매물도 많아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상승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인밀집지역인 애난데일(22003) 지역 중간매매가격은 47만4944달러, 총매매건수는 624건이며 센터빌(20121)은 33만9000달러, 매매건수는 453건으로 나타났다.


▶VA 라우든 카운티
2015년 주택매매 중간가격은 43만2000달러로 2014년과 같았다. 2009년의 33만5000달러에서 불과 4년만에 42만1840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했던 이지역 부동산 매매 가격은 최근 2년동안 정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고를 기록했던 2005년보다 5만3000달러 낮은 수준으로 부동산 불황이후 회복세가 타 지역보다 유난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건수 역시 2014년보다는 12% 늘었지만, 2013년보다는 오히려 줄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라우든 카운티에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투자 목적보다는 이웃주민들과 어울리며 지역사회의 한 부분으로 참여하길 원하는 중산층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부동산 가격 승승이 장기적으로 완만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D 하워드 카운티
2015년 주택 매매 중간가격 39만6750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75% 상승을 기록한 하워드 카운티는 주택매매 건수도 3472건에서 4136건으로 19% 늘어나 뚜렷한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생애 첫 부동산 구입자들이 몰리고 있고, 이와 반대로 타지역 고급주택을 팔고 싼 주택을 찾는 장년층 고객들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 중간주택가격이 2007년 최고를 기록했던 39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밀집지역인 엘리컷 시티의 주택매매 중간가격은 40만6347달러, 총매매건수는 568건이었다.


▶MD 몽고메리 카운티
매매는 11% 상승했지만 중간가격은 40만 달러로 전년도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건수는 1만976건(2014년)에서 1만2191건으로 늘어났다. 콘도 매매는 2741건으로 중간가격은 27만6694달러였다.

몽고메리 카운티 중 DC와 가깝거나 지역개발이 빠르게 이뤄진 베데스다, 락빌, 포토맥 빌리지 지역은 매매와 가격상승이 순조롭지만 외곽지역의 경우 회복이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집코드 20816(베데스다 일부) 지역은 중간매매가격이 89만7000달러 이상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20906(실버스프링) 지역은 주택 총매매 중 36.2%가 현찰거래로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DC
워싱턴 DC의 주택매매 중간가격을 52만3050달러로 2014년보다 4.82% 올랐다. 매매건 수 역시 2014년의 7949건에서 8216건으로 3% 상승했다. 이중 3924채는 콘도였다.

레드핀 소속 부동산 전문가 마이크 알더퍼는 “DC가 살기좋은 지역으로 젊은층에 각광을 받고 있으나 매물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체비체이스 지역(집코드 20015)은 워싱턴 일원에서 3번째로 비싼 고급주택지역으로 나타났다. 중간가격은 94만9000달러에 육박한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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