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 역사의 산 증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조윤제 대사, 한인들 대사관저 초청
노고 격려 뒤 동포사회 화합 강조

주미대사관 조윤제 대사가 15일 워싱턴DC 주미대사관저에서 워싱턴한인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조 대사는 인사말에서 "항일 독립운동과 국가 발전의 민족사를 함께한 동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초청했다"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 선조들의 정신과 뜻을 지켜오고 있는 후손들, 6.25전쟁에서 조국을 지킨 참전용사들,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이뤄낸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또 "우리 동포사회는 미국 영어권 사회에서의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화합과 화해로 뭉쳐진 동포사회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대사로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말 뒤 엄호택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 답사, 버지니아주의회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 전달식이 이어졌다.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지난달 22일 상하원을 통과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 원본을 전달했다.



결의안에는 ▷1919. 3.1. 한국 전역에서 백만여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 과정에서 7000여 명이 살해되고 1만60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3.1 운동은 결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고, 평화, 인권, 민주주의 등 현대 한국 정부의 법적인 전통의 연원이다. ▷200여 만 미주한인들은 미국과 버지니아주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고, 버지니아주 한인사회는 특별한 행사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버지니아주 의회는 3.1운동 거행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평가하고 기념한다 등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 전달식 뒤 오찬과 음악공연이 이어졌다. 장원영 몽고메리대 교수 피아노 연주로 진철민 타우슨대 교수가 가고파를 불렀고, 백유진 바이올리니스트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연주했다. 박현숙 존스홉킨스대 피바디 음대 교수 피아노 연주로 유현아 소프라노가 그대 있음에, 신 아리랑을 불렀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