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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가능성 90%"

고성국 박사, PNP포럼서 주장…진보측 "야권 단일화해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통령 될 가능성이 90%입니다.”

25일 우래옥에서 열린 워싱턴 평화와 번영 포럼(이하 PNP 포럼·대표 윤흥노)의 ‘2012년 한국 총선과 대선 전망 그리고 재외참정권’ 강연회에서 고성국 박사(정치 평론가)는 첫 마디에 박근혜 대세론이 굳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PNP포럼 강연회에는 워싱턴 한인들이 예상외로 많이 참가해 내년 총선과 대선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실감할 정도였다.

고 박사는 “여당에서는 충성도 높은 지지층이 두터운 박 전 대표 유력한 대통령 후보이고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며 “야당의 경우 손학규, 문재인 등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지만 문재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야권 단일화로 인한 정권 탈환 가능성은 10%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의 지지층 충성도가 역대 대통령 후보들도 높고 수도권 중간층 공략 준비가 돼 있는 것이다.

내년 총선과 관련, 고 박사는 한나라 135~140석으로 1당, 민주 125~130석 선전을 예상했다. 현재 170석에서 135석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것 역시 한나라 패배가 아닌 ‘역시 박근혜’로 해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고 박사의 초청 강연에 대해 진보 측은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재수 민주개혁미주연대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세론에 현재의 단순한 흐름을 진단해 접목시킨 결과론에 기초한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모습과 역동적인 한국사회 흐름, 그리고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국민과 재외국민들의 눈높이를 감안할 때 박근혜 대세론도 상당부분 거품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야권연대와 통합을 통한 감동, 민주당과 새로운 정치세력의 결합으로 새로운 희망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박사는 “이제 우리도 총선을 정권심판에서 탈피해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로 만들어야 하고 유력한 대권주자가 있는 쪽에 힘을 실어줘 준비된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들에게 더욱 중요한 부문으로 여겨지는 재외 참정권에 대해선 강연이 이뤄지지 않아 PNP포럼의 숙제로 남겨졌다.

장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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