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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취약 건물 주민들에 공개"

관련법안 주지사 서명만 남아
LA에만 1만3500채 붕괴 위험

대형 지진이 발생했을 때 붕괴위험이 있는 건물을 주민들에게 공개하자는 법안이 통과됐다.

12일 KTLA에 따르면 AB2681로 불리는 이 법안은 현재 주의회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 놓은 상태다. 법안이 시행되면 캘리포니아 소재 각 카운티와 도시들은 지진 발생시 붕괴의 위험이 있거나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건물에 대해 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LA지역에만 지진이 발생할 경우 붕괴의 위험이 있는 목조건물이 1만3500개가 있으며 콘크리트 건물도 1500개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목조건물에 대해 지진위험에 대비한 보강공사를 강제로 실시해야 하는 법안이 통과됐지만 이행률은 5%에 불과한 상태다.



이 법안을 발의한 애드린 나자리안 주하원(민주당·노스할리우드)는 "현재 캘리포니아에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붕괴되어 주민들에게 부상을 입히거나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건물들이 상당히 많다"며 "사전에 주민들에게 이를 알려 지진에 대비하게 하는 게 맞다는 생각에 입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예산배정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실제로 주지사가 서명을 할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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