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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겨울방학 준비하기…저학년은 운동, 고학년은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스케줄 확인 필수
자녀 특성에 맞는 곳이 효율적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 공립학교들의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짧게는 2주, 길게는 3주 동안 방학을 즐기며 학기말을 맞는다. 짧지 않은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학년별로 겨울방학을 보내는 법을 알아봤다.

◆저학년용 겨울 캠프

어린 연령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겨울캠프가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유명한 캠프라고 무조건 등록하기보다는 웹사이트나 전화를 걸어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시간 등을 확인하고 자녀의 성격이나 특성에 맞는지 먼저 확인하자.

-CodeREV Winter Tech Camp: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캠프다. 6~14세 학생을 대상으로 샌타모니카에서 운영한다. 캠프 기간은 12월 17일부터 1월 11일까지 4개 세션이 운영된다. 비용은 풀데이로 등록할 경우 1일 110달러. www.coderevkids.com



-Digital Dragon: 7~1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캠프 운영기간은 LAUSD 방학기간과 같은 12월 23일부터 1월 10일까지. 프로그램이 우수해 인근 교육구들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https://digitaldragon.co

-iverbe Day & Sports Camp: 4살부터 참여할 수 있다. 컬버시티에 있는 이 캠프는 운동 캠프다. 12월 23일부터 1월 10일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지만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https://iverbe.com

-LA Clippers Youth Winter Camp: 자녀가 농구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퍼시픽 팰리세이드에서 열리는 캠프는 12월 30-31일, 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웨스트우드 레크리에이션센터와 팬퍼시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캠프는 1월 6일부터 10일까지다. www.laclippersyouthbasketball.com

-Got Game Camp: 농구, 축구, 하키, 야구, 배구 등 다양한 운동부터 댄스,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인타운과 까운 핸콕파크초등학교와 쇼트애비뉴초등학교에서 12월 23일부터 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www.gotgamecamp.com/program/20

-Dodgers Youth Winter Camp: 전직 다저스 선수 출신 20명이 다저스 구장에서 직접 가르치는 유명한 캠프다. 연령대별로 스케줄이 다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캠프까지 다양하다. 7~12세용 캠프는 12월 7-8일, 1월 4-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9~14세용 캠프는 11월 30일-12월 1일, 12월 21-22일, 1월 18-19일에 각각 진행된다. 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스타일 캠프는 11월 17일 오전과 오후에 나눠 진행된다. 모든 캠프 등록생들에게 기념 티셔츠와 기념품, 다저스 스타디움 투어 기회 등이 주어진다. www.mlb.com/dodgers/fans/youth-camps

◆캠퍼스 투어

고등학생들이라면 캠퍼스 투어 시간을 갖자. 직접 방문해 둘러본 캠퍼스와 투어 경험이 없는 대학에 대한 애정은 크게 차이가 난다. 대학에서도 투어를 신청한 학생들은 지원하고 등록할 의사가 있다고 여겨 적극적으로 구애한다. 방학 시간이 짧은 만큼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투어보다는 집 근처 인근 캠퍼스 목록을 작성해 차례대로 방문해보자.

올 가을 가주 주립대인 캘폴리 포모나에 입학한 데이비드 박(19)군도 캠퍼스 투어의 효과를 본 케이스다. "11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주립대 캠퍼스 투어 스케줄을 짜서 방문했었다"는 박 군은 "솔직히 가주에서는 UC계열 대학만 가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캘폴리 캠퍼스를 방문하면서 생각이 바뀌었고 지원해서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박 군은 "직접 캠퍼스를 가보면 생각했던 것과 달리 나에게 맞는 대학인지 여부도 쉽게 판단할 수 있다"며 고등학생들에게 캠퍼스 투어를 추천했다.

▶워킹 캠퍼스투어: 캠퍼스 워킹 투어는 재학생이 10-15명으로 구성된 그룹을 이끌며 60분동안 캠퍼스를 걸어다니며 학교를 소개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일반 관광 투어처럼 생각하고 구체적인 계획 없이 방문한다면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 재학생에게 좋아하는 수업, 클럽, 행사, 주변 지역에서 하는 일, 캠퍼스 치안 등에 대해 물어보자. 한인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UC나 캘스테이트 캠퍼스도 워킹 투어를 진행하는데 예약해야 한다.

▶질문하기: 입학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세션을 등록해 듣는다면 합격자 선정 기준, 입학절차, 재학생들의 학교생활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또 매년 얼마나 많은 학생이 지원하고 합격하는지, 주로 어떤 전공과목을 많이 선택하는지, 재정지원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졸업 후 취업 지원은 어떻게 하는지 등도 질문해서 확인해보자.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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